대구상공회의소(회장 박윤경) 지식재산센터는 지역 기업과 예비 창업자들의 지식재산 보호와 권리 강화를 위해 매월 대구변리사회 변리사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2일 상담을 끝으로 올해 상담 접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담 프로그램은 지난 4월 대구상공회의소와 대한변리사회 간 업무협약(MOU)를 계기로 시작되었다. 양 기관은 지역민의 지식재산 인식 제고와 권리 확보 지원을 공동 목표로 설정하고, 대구지역 변리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실질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1건의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특히 10월에는 9명의 신청자가 상담을 접수하는 등 지역 내 지식재산 보호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대한변리사회 대구지역 회원 중 주대원, 정일영, 김상우, 신진현 변리사가 매월 정기적으로 참여하여 지역민의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 관련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와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아이디어의 권리화 가능성 검토, 특허·상표 출원 절차, 침해 대응 전략 등 실질적인 상담을 통해 사업화 전략과 권리 보호에 직접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이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브랜드․디자인 등 다양한 지식재산(IP)관련 애로사항을 적시에 신속 해결하고, 이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여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된 지식재산 긴급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지원사업은 외부 전문협력기관(특허사무소, 브랜드&디자인개발업체)과 함께 국내맞춤 특허․디자인전략, 디자인․브랜드개발, 특허기술홍보영상제작, 국내․해외출원 등을 지원하거나 소속 컨설턴트가 기업 IP현안 진단을 통해 직접컨설팅을 제공한다. 경북지식재산센터는 2025년도에 ‘특허․상표․디자인의 국내 및 해외 출원비용지원’ 14건, ‘국내맞춤특허전략’ 2건, ‘특허기술홍보영상제작’ 2건, ‘브랜드개발’ 2건, ‘디자인개발’ 7건, 그리고 지식재산 전문가인 컨설턴트가 기업을 직접 방문해 지식재산 애로사항에 대해 원인 및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하는 ‘직접컨설팅’ 10건 등을 수행완료하였다. 이번 지원사례 중 지식재산 분쟁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여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준 경우가 있는데, 수처리 장비를 제조하는 중소기업(포항시 소재)이 소형자동화 MD장비의
포항제철소에서 하청노동자가 유해물질에 노출돼 숨진 사고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포항시남울릉군 지역위원회가 “포스코는 책임 있는 자세로 사태에 임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위원회는 6일 성명을 내고 “이번 하청노동자 사망사고는 포스코의 만성적 안전불감증이 빚은 참사”라며 “즉각적인 진상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일 오전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서 발생했다. 하청업체 근로자 4명이 유해가스에 노출돼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특히 포스코가 사고 직후 1시간 넘게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에 신고하지 않고 자체 수습에 나선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다. 병원 응급실에서 ‘변사자 발생’ 신고가 접수된 뒤에야 관계기관이 사고를 인지했다. 위원회는 “피해노동자들이 불산으로 추정되는 물질에 노출됐음에도 안전모 외에 보호장비조차 지급받지 못했다”며 “포스코는 화학물질관리법상 ‘15분 내 신고 의무’를 위반했다. 이는 명백한 법 위반이자 생명경시 조직문화의 단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포스코는 하청노동자에게 위험을 떠넘기는 ‘위험의 외주화’를 중단하고, 원청이 안전관리 전반을 직접 책임져야 한다”며 “보호장비
포항시가 음식물쓰레기 적환장을 직접 운영키로 해 또 다른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포항시는 철강산단 내 부지가 산업집적법 위반으로 사용이 불가하게 됐고, 업체들이 마련한 대송면 대각리 적환장 부지마저도 민원 발생이 우려되자 포항시가 직영으로 적환장 운영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포항시가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적환장 예정부지 역시 철강산단에 위치해 사업자가 운영하는 부지와 별반 다르지 않아 이 또한 산업집적법 위반 우려가 다분하다. 현재 음식물쓰레기 위탁처리업체인 그린웨이 컨소시엄은 수년간 (舊)동해폐차장 부지를 활용해 음식물쓰레기 적환장을 운영해왔고, 경기도 소재의 청명은 11월 음식물쓰레기 처리용역 입찰을 위해 (舊)대안상사 부지를 확보했다. 이에 철강관리공단은 “업체들이 구한 부지는 용도에 맞지 않아 산업집적법 위반”이라며 적환장으로 운영 불가 방침을 분명히 했다. 철강관리공단의 강경방침에 업체들은 부랴부랴 입찰에 필수요건인 적환장 부지를 대송면 대각리에 마련했다. 하지만 주변 주민들 및 지주들의 반발이 예상되자 포항시는 갑자기 적환장 직영 운영을 밝히며 입찰 조건이 변경됨을 업체들에게 통보했다. 포항시가 구한 것으로 알려진 부지는 철강관리공단 소유의 지원용지
전국 땅값이 3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대구와 경북은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며 지방 토지시장의 ‘냉각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수도권 중심의 땅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반면, 지방권은 인구감소와 투자 부진, 거래 위축의 삼중고 속에 회복이 더디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이 10월 27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평균 지가는 전 분기 대비 0.58% 상승했다. 이는 2분기(0.55%)보다 상승폭이 0.03%포인트 확대된 수치로, 2023년 2월 이후 31개월 연속 오름세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0.59%)에 비해서는 0.01%포인트 낮았다. ■ 수도권 0.80% 상승…지방권은 0.19%로 격차 확대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여전히 전국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도권 지가는 0.80%로 2분기(0.74%)보다 상승폭이 커진 반면, 지방권은 0.19%로 오히려 0.03%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은 1.07% 상승으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용산구(1.96%), 강남구(1.68%), 서초구(1.35%) 등이 두드러졌다. 전국 252개 시군구 중 40개 지역이 전국 평균(0.58%)을 상회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은 나란히 ‘보합(0.00%)’을 기록하며 수도권과 뚜렷한 온도차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셋째 주(10월 20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2% 상승하며 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대구·경북은 여전히 조정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서울 0.5% 급등…재건축·역세권 중심 ‘불장’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수도권(0.25%)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서울은 0.50% 급등하며 전국 평균 상승률의 4배를 웃돌았다. 광진구(1.29%), 성동구(1.25%), 송파구(0.93%) 등 재건축 단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지방은 전체적으로 보합(0.00%)에 머물렀고, 5대 광역시 역시 0.00%로 상승세가 멈췄다. ■ 대구 매매가 –0.02%…‘수성구만 홀로 상승’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로 지난주(-0.07%)보다 낙폭이 줄며 안정세를 보였다. 중구(0.02%)와 수성구(0.04%)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동구(-0.01%), 서구(-0.05%), 북구(-0.05%) 등은 여전히 약세
대구상공회의소 국제통상위원회(위원장 김창현, (주)오대 대표이사)와 창조경제위원회(위원장 배용상, 고광산업(주) 대표이사)는 5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앞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창현 위원장을 비롯해 박경윤 잘만정공(주) 대표이사, 박성진 (주)꿈그린 대표이사, 이완수 ㈜보국전자 대표이사 등의 위원들과 위원회 소속 기업 임직원 및 대구상의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을 전달하고 독거노인, 노숙자 등 취약계층 1,000여명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김창현 위원장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일수록, 소외 계층을 배려하고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데 기업의 참여가 더욱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나눔 경영과 사회공헌을 확산하는데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최근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대구·경북 산업 생산이 동반 증가세를 보였지만 소비와 수출 부문에서는 지역별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대구는 내수·수출·투자 모두에서 회복 흐름이 뚜렷했으나, 경북은 수출 부진과 건설 경기 위축이 발목을 잡았다. 9월 중 대구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1.4% 급증했다. 기계장비, 자동차, 금속가공, 섬유·전기장비 등 주요 업종이 일제히 증가하며 지역 산업 전반의 가동률이 높아졌다. 출하도 21% 늘었고, 재고는 10.4% 증가했다. 반면 경북 제조업은 9.3% 상승에 그쳤다. 자동차 생산이 줄었으나, 포항·구미 중심의 전자·영상·통신장비, 1차금속, 전기장비 등이 선방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대구에서 전년 대비 4.5% 감소하며 여전히 위축 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 백화점(-0.9%), 대형마트(-9.1%) 모두 판매가 줄었지만, 자동차 신규 등록은 27.9% 늘어 내구재 중심 소비는 확대됐다. 반면 경북은 의복·가전·화장품 판매가 급감하면서 대형소매점 매출이 19.0%나 감소했다. 농촌지역의 소비 심리가 여전히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의 설비투
11월 한 달간 약 3조 8,805억 원 규모의 대형 공공사업 입찰이 추진된다. 조달청은 3일 “11월 대형사업 입찰계획은 총 308건, 3조 8,805억 원이며 신규 공고와 이월 물량이 본격 반영됐다”고 밝혔다. 신규 공고는 257건(2조 2,268억 원), 이월 공고는 51건(1조 6,537억 원)으로 구성됐다. 사업 유형별로는 공사가 85건(2조 9,063억 원)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했고, 물품 15건(1,553억 원), 용역 208건(8,189억 원)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대비 공고 물량이 55.6% 급증했는데, 이는 10월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등으로 일시 지연됐던 사업이 이번 달 대거 출회된 영향이다. ▷대구·경북 공공수주 확대…지역 건설경기 회복 기대 대구·경북권에서는 주요 기반시설 및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집중됐다.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구정 간 도로개설공사’(230억 원),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공사(약 198억 원), 안동 공공형지식산업센터(159억 원), 경산 중촌읍천 재해위험지구 정비(196억 원), 구미 도시계획도로 개설(162억 원) 등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할 사업들이 포함됐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 경북본부의 풍각지구 풍수해
지난 9월 대구와 경북 주택시장이 극명하게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대구는 인허가 물량이 폭증했지만 착공·분양·준공이 모두 급감하며 공급 사이클이 멈춰선 반면, 경북은 인허가와 착공이 둔화된 가운데도 미분양이 줄고 거래가 늘며 시장이 완만한 회복 국면에 진입한 모습이다. 31일 공개된 ‘2025년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대구의 9월 주택 인허가 물량은 1,514호로 전년 동월(17호) 대비 8,805.9% 증가했다. 지난해 이례적으로 적었던 인허가 물량에 따른 기저효과와 일부 재개발·재건축 구역의 인허가 재개 움직임이 복합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다만 올해 누적 인허가(3,938호)도 전년 대비 70.5% 늘어 구조적 회복 조짐도 읽힌다. 반면 경북은 9월 인허가가 607호로 전년 대비 26.5% 감소했고, 누계 역시 전년 대비 27.9% 줄었다. 포항·구미 주요 신규사업 추진이 지연되며 공급 여력이 위축된 것이 주요 배경이다. ▷착공·준공 ‘마른 대구’, 분양·거래 ‘되살아난 경북’ 본격적인 공급 단계인 착공에서는 대구가 더 크게 흔들렸다. 9월 착공 물량은 18호로 전년 대비 90.4% 감소하며 사실상 멈춰섰다. 올해 누적 착공도 734호로 67.3%
한미 간 관세 협상을 둘러싸고 정부 발표와 미국 측 발언이 엇갈리며 외교적 혼선이 불거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정부가 ‘타결’을 선언했지만 정작 미국은 다른 입장을 내놨다”며 “구체 문서 없이 발표한 깜깜이 외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2일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정부가 ‘역대급 외교 성과’라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미국 상무장관이 ‘반도체 관세는 합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며 “도대체 협상이 타결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직격했다. 앞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은 시장을 완전히 개방했고, 반도체 관세는 이번 합의의 일부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한국이 불리하지 않은 수준에서 민감 품목을 방어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최 수석대변인은 “양측 설명이 정면으로 엇갈린다”며 “국민 앞에서는 마치 모든 것이 확정된 듯 발표하고, 뒤에서는 아직 문안 조율을 한다는 것은 국민 기만”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팩트시트 세부 문안을 조정 중”이라고 밝혀 협상 완결성 논란을 키웠다. 이번 협상은 한국이 밝힌 3,500억 달러 투자 약속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대
포항의 대표 도심숲 ‘송도솔밭도시숲’이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모범도시숲’에 최종 인증됐다. ‘모범도시숲’은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위치·규모·유지관리·시민 만족도 등 6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산림청은 올해 전국 후보지 27곳을 대상으로 전문가 및 시민 평가를 거쳐 최종 6곳을 올해의 모범도시숲으로 선정했다. 1910년대 해안방풍림 조성사업으로 만들어진 송도솔밭도시숲은 길이 2km, 폭 100m 규모의 해송 숲이 해안을 따라 펼쳐져 있으며, 송도해수욕장과 포항 운하를 잇는 바다·강·숲·도심이 공존하는 녹지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바다와 해송이 어우러진 탁월한 경관 ▲맨발걷기길·유아숲체험원 등 체험프로그램 ▲시민단체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관리 거버넌스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때 불법건축물과 무단 경작으로 훼손 위기에 놓였던 송도솔밭은 2016년 포항시의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도로 폐쇄·산책로 정비·생육환경 개선 등 대대적인 복원 사업을 거쳤다. 이후 시민 중심의 이용환경 개선과 안전시설 확충으로 도심 속 대표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매년 1천여 명이 참여하는 ‘맨발 걷기 축제
경북도는 영호남을 잇는 지역의 숙원인 무주~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 제10차 재정사업 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동서3축(김제~포항)의 유일한 단절 노선을 완성할 수 있는 틀을 마련했다. 국가도로망 동서3축 고속도로는 전북 김제시에서 경북 포항시까지 동서를 횡단 연결하는 총연장 291.7㎞의 노선으로, 이 가운데 대구~포항(2004년 개통), 전주~무주(2007년 개통) 구간은 공용하고 있으며, 올해 11월에는 김제 새만금~전주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무주~성주~대구 간 고속도로는 동서3축의 유일한 단절 구간으로서 왕복 4차로 86.7㎞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7조여원이 투입되는 대형 SOC사업이다. 도로는 전북 무주군(통영대전 간 고속도로)에서 시작해 경북 김천시, 성주군, 칠곡군을 거쳐 대구시(경부고속도로)에 연결된다. 무주~성주~대구 구간은 지난 1999년, 2010년, 2017년(성주~대구 구간) 세 번에 걸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매번 경제성 부족으로 고배를 마셔왔고, 수년째 답보상태를 이어왔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경제성 확보를 위해 추가 교통수요를 발굴하는 한편, 전
한·미 통상 협상에서 자동차 관세 인하가 이뤄졌음에도, 한국 철강업계가 기대했던 철강·알루미늄 관세 완화는 결국 불발됐다. 미국은 수입 기준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50% 고율 관세를 유지하며 철강 분야 양보를 거부했다. 포항을 비롯한 국내 철강벨트는 “예상은 했지만 충격”이라며 깊은 실망감을 나타냈다. 이번 협상을 통해 미국 수입 기준 자동차 및 부품에 적용되던 25% 관세가 15%로 인하되고, 한국 기업들의 3,500억달러 규모 투자 패키지가 반영되며 정부는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 산업계는 “자동차는 웃고 철강은 울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포항철강공단과 협력업계는 이번 결과가 지역 경제 전반에 하방 압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이 약화되면 제품 믹스 조정과 현지 투자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전기강판·수소철 제조 등 고부가 제품 중심 전략을 앞당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의 한 가공업체 대표는 “포스코 수출 물량이 흔들리면 지역 1·2차 협력사도 즉각 타격을 받는다”며 “수출 규제와 금리·환율 부담이 겹치면 중소기업 버티기 더 어려울 것”이라고 토로했다. 포항지역 상공계 역시 “자동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되며 ‘경주선언’을 비롯해 △APEC 인공지능(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3건의 성과 문서를 채택했다.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와 미·중 갈등 심화 속에서 정상선언문 도출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컸지만, 회원국들은 새벽 7시 30분까지 이어진 마라톤 협상을 거쳐 무역 및 투자 관련 문구까지 포함하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다자 협력의 복원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정상들은 ‘연결(Connect)·혁신(Innovate)·번영(Prosper)’을 틀로 △자유무역 질서 강화 △디지털·혁신 협력 △포용 성장 및 인적자원 개발 확대 등 핵심 경제 의제를 포괄했다. 특히 인공지능과 인구 변화를 APEC 차원의 공동 도전 과제로 명시하고 협력 방향을 제시하면서 향후 아태지역 정책 연계의 기준점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경주선언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문화창조산업이 APEC 공식 정상문서에 처음 명시됐다는 점이다. 문화·콘텐츠 산업을 아시아·태평양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인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