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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전 포항시장,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등록 후 본격 행보… “제2의 박정희 되어 경북중흥 열 것”

10일 예비후보 등록… “AI·로봇산업으로 북부 산업시대 개막” 포항 산불 진화 등 행정 공백 최소화 위해 퇴임 늦춰… ‘실천하는 리더십’ 강조

3선 포항시장을 지낸 이강덕 전 시장(국민의힘)이 10일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로 공식 등록하며 오는 6·3 지방선거의 본격적인 레이스에 불을 지폈다.

 

이 전 시장은 ‘경북중흥’을 기치로 내걸고 도내 전역을 아우르는 경제 재도약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전 시장은 10일 오전 경상북도선관위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눈길을 끄는 점은 그의 퇴임 시점이다. 전날인 9일 포항시청에서 퇴임식을 가진 그는 바로 다음 날 후보 등록 절차를 밟았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 전 시장은 선거 레이스에 조기 등판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퇴임 시점을 최대한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그는 퇴임 직전인 지난 8일 새벽 발생한 포항 죽장면 산불 진화 현장을 끝까지 진두지휘하며 ‘실천하는 행정가’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이 예비후보는 등록 직후 “제2의 박정희가 되어 경북중흥의 길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산업화로 대한민국 경제의 초석을 다졌듯, 나는 AI와 로봇산업을 중심으로 경북 경제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후보 등록 후 첫 행보로 안동 천년숲의 박정희 대통령 동상을 참배한 그는 “결단과 실천 정신을 계승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소외됐던 경북 북부권의 ‘북부 산업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안동충혼탑을 찾아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며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도정을 다짐했다.

 

참배를 마친 이 예비후보는 안동 중앙신시장과 구시장, 용상시장 등 전통시장을 돌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한 그는 “안동은 경북 북부 발전을 이끄는 핵심 축이자 정신문화의 본산”이라며 “전통과 미래가 조화된 경북형 발전 모델을 통해 북부권 발전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앞으로 경북 전역을 순회하며 도민들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AI·로봇 산업을 축으로 하는 경북 미래 비전과 시군별 특화된 핵심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하며 정책 대결에 나설 방침이다.

 

3선 시장의 관록을 바탕으로 ‘경북도지사’라는 더 큰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이강덕 전 시장의 행보가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